영암,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군, 농업기반시설 보조사업 대상…농민 부담 덜어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1월 23일(수) 00:00

영암군이 농업기반시설 보조사업에 대해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을 시행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생명농업 육성 일환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을 보태고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선5기 핵심사업으로 지적측량에 대한 수수료를 30% 경감한다.

감면 대상은 군내 농업인 중 정부 보조사업으로 농가용 저온저장고와 곡물건조기 설치 등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할 때 실시하는 경계복원, 분할측량 등이다.

이번 감면사업은 농업인이 분할 후 1필지를 기준으로 1천500㎡ 이내의 저온저장고를 설치할 경우, 그동안에는 지적측량으로 33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1월부터는 23만원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측량수수료 감면 적용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적측량 신청 시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군 종합민원과 지적측량 접수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경감을 통해 농업인들은 농특산물 명품화 추진과 생산, 가공·유통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조금이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