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협력업체에 650억 조기 지급 납품 자재 값 설연휴 전 지급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1월 24일(목) 00:00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오병욱)이 500여개 협력업체의 자재값 6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23일 현대삼호중에 따르면 협력사들이 21일부터 31일까지 납품한 자재대금을 정상 지급일자인 다음달 12일보다 5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월 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설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지역 협력사를 도우려는 조처다.

현대삼호중은 평소에도 자재대금을 매월 3회에 걸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운용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8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지원하는 등 지역 협력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