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화합·사랑 넘치는 동호회 만들겠다” 10년 구력 50대 C급 자랑…사시사철 가능 배드민턴 예찬론 클럽간 교류전·시니어·여성부대회 등 동호인 친목도모 최선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3년 01월 31일(목) 00:00

생활체육 광주남구배드민턴연합회 양승호 회장
“열정·화합·사랑 넘치는 남구배드민턴연합회를 이끌겠다.”

국민생활체육 광주시남구배드민턴연합회 제8대 회장으로 선임된 양승호(56)회장은 향후 2년간 남구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위해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남구배드민턴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양 회장은 온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남구 연합회 및 동호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양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한 명의 동호인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는 남구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임기 2년동안 열정·화합·사랑 넘치는 남구배드민턴연합회를 만들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4년 남구 진제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해 구력 10년차인 양 회장은 짱짱한 50대 C급을 자랑하고 있다. 수년간 10여 차례 우승을 할 만큼 실력자이기도 하다.

그가 말하는 배드민턴 운동의 묘미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시사철 운동할 수 있어 좋고, 운동 끝나고 동호인끼리 한 잔 마시는 술맛도 꿀맛이다”며 “무엇보다도 동호인간의 끈끈한 애정과 배려심이 일상 속에 지친 삶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만큼 좋은 운동이 세상에 없는 같다”고 배드민턴 예찬론을 펼쳤다.

꾸준한 배드민턴 운동으로 날렵한 몸매를 지닌 양 회장은 가장 자신있는 플레이에 대해 ‘드라이브’를 꼽았다. 양 회장은 “급수가 올라갈수록 드라이브의 중요성은 동호인들이 다들 알고 있다. 네트 위에 얕게 깔리며 들어가는 드라이브가 성공했을 때는 나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을 준다”고 전했다.

또 양 회장은 남구 생활체육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클럽간의 교류전, 시니어·여성부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양 회장은 “21개 클럽 2천여명이 활동중인 남구 생활체육 배드민턴 클럽은 광주시 5개구 중 가장 적은 클럽을 보유하고 있지만, 클럽 소속감과 애착심은 광주 최고라고 장담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 2년간 클럽간의 교류전 및 시니어·여성부 대회를 개최해 남구 배드민턴 동호인간의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시남구배드민턴연합회 제8대 회장 취임식은 다음달 3일 광주 남구 진제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