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 정현하 경장 다문화가정 미소 지킴이 영암경찰서 칭찬스토리 1호 선정…중국어 등 능통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2월 12일(화) 00:00

“민원업무에 있어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친절하고 신속·공정하게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암경찰서가 펼치고 있는 ‘칭찬 스토리’ 1호로 ‘미소천사’란 칭송을 받고 있는 정보보안과 정현하 경장(29·사진)이 선정됐다.

정 경장은 중국어에 능통한 외사 전문경찰관으로, 외국인상담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해 삼호 외국인 밀집지역 내 주민들의 치안 불안 해소와 주민편익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

정 경장은 삼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불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결성해 외국인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왔다. 또한 자율방범대 운영뿐 아니라 밀집지역 내 외국인 상가 등을 수시 방문해 지역주민과 외국인간의 교감을 형성하도록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교실 수업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이 모인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정에서는 수호천사로 불리며 ‘다문화가정의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칭찬 스토리’는 영암경찰서(서장 안병호)가 직장에서의 칭찬문화 확산을 통해 동료간 유대감 형성은 물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칭찬 릴레이 운동이다.

영암경찰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경찰관을 칭찬스토리 주인공으로 선정,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친화적인 경찰상 확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