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청, 지역 창업 99억원 쏟는다 광주·전남 창업 ‘최저’ 원스톱센터로 체계적 지원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 |
| 2013년 02월 14일(목) 00:00 |
◇창업 붐 조성=13일 취임 1년을 맞은 이의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광주·전남 지역이 지난해 전국에서 창업이 가장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지역이 자영업자, 농민들은 많아도 신설법인의 수는 가장 적다. 기업이 많아야 활발한 고용이 창출된다”며 적극적인 창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지방중기청은 올 한해 교육, 컨설팅, 입주운영 등 지역 창업 인프라 지원에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7.7%(21억5천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지역 중소기업 유관기관와 함께 예비창업자, 창업초기기업 등에 체계적인 지원을 쏟게 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1층 상담민원실을 ‘창업 원스톱센터’로 특성화 해 창업 관련 상담 인력이 상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창업 원스톱센터 등에서 상담·컨설팅이 이뤄지면, 올해 상반기 내에 구축되는 ‘시제품센터’를 통해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되며, 중기청은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에 R&D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1인창조기업센터, DDIC(디자인설계혁신센터), 여성기업종합지원 광주·전남센터,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공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농공상중기 집중 육성= 광주·전남중기청은 전국 300개 농공상중기 중 광주·전남이 112곳에 달하는 만큼 광주 지역에 전국농공상융합중소기업의 본부가 설치되도록 지원하고, 박람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판로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의준 청장은 “신규 지정 업체 등을 포함해 지역 농공상중기 130곳이 2-3명씩만 신규 인원을 채용한다 하더라도 지역에서는 400여명에 가까운 고용 효과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중기청은 그동안 지역 백화점에서 개최해온 중소기업제품 박람회를 대형마트나 수퍼마켓연합회 등과도 함께 열어 판로 확대에 나선다.
특히 올 봄 중으로 ‘유통학회 관계자 세미나’를 개최, 지역 특산물과 농공상융합형중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중기 인식전환 박차= 광주·전남중기청은 지난해 20개 지역 특성화고·대학 등을 돌며 3천여명을 대상, 중소기업 인식 개선 캠페인과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의준 청장은 13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강연을 비롯, 올해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이 청장은 “‘출동! 현장속으로’, ‘한마음 네트워크’ 등 중소기업 애로 청취와 인식개선 프로그램 활성화로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시책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서비스마인드를 높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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