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탄력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
| 2013년 02월 28일(목) 00:00 |
민주통합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은 27일 “제313회 임시국회에서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돼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며 “고흥 우주항공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항공우주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시스템 산업이며 기술 파급 효과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크게 제고시킬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없이는 우주항공시설을 조기에 구축할 수 없어 우주항공산업 집적화에 필요한 시책 수립과 시행 규정의 조속한 입안을 위해서도 이번 법률안 통과의 의미가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특화 클러스터 사업은 산·학·연 연계 기능과 유관시설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돼 시너지를 창출하는 형태이며, 전략적 네트워크의 고도화를 달성해야만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우주항공분야가 선진입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미 고흥군은 항공센터와 우주센터 등 대규모 시설을 완료했고, 산(산업단지)·학(순천대·조선대 등)·연(한국항공우주연구원·고분자센터)·시설(우주과학관·우주체험센터 등)이 연계 기능을 갖추고 있어 특화 클러스터화에 매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의정 생활 초기부터 고흥 우주항공 특화클러스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정열을 기울였던 김 의원은 “고흥군에 과학로켓 개발센터, 위성정보 백업센터 조성 등 연구기능을 확충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R&D 기능 이전, 그리고 우주항공 아카데미, 우주발사체 민간개방으로 산업생태계 구축, 우주체험센터 확장사업 등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흥이 ‘동북아 우주항공 허브’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항공우주산업개발 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민주당 김승남 의원과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진주 갑)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률안을 소관 상임위인 지식경제위원회(위원장 강창일)에서 대체 토론을 거쳐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해 제안된 법률안이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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