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밭작물 재배農 수익 증대 도모 군 ‘밭기반정비사업’ 추진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3월 01일(금) 00:00

영암군이 밭작물 재배농가 수익증대를 위해 ‘밭기반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개발여건이 양호한 채소, 과수, 특작 등 주산단지 및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 농로개설, 배수시설 등 농업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밭기반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지역 내 밭기반 정비사업 대상 지구는 67개소 3천353㏊로, 지난해까지 34개소 2천537㏊(75.7%)를 정비 완료했다.

군은 또 43억2천900만원을 투자해 시종면 태간지구(75.3㏊)는 3월에, 시종면 내동지구(80.3㏊)는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으로 공사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가을 착수지구로 도포면 유수동, 신북면 유곡지구(161.2㏊)에 46억7천만원을 투입해 용수개발 11공, 농로개설 8.4㎞, 용수관로 22.1㎞ 등 생산기반 시설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7월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께 착수해 내년도 상반기에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율 군 건설방재과장은 “시종면 태간, 내동 등은 그동안 농로와 용·배수로 정비가 안돼 불편을 겪었던 지역이었으나 밭기반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영농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