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인 모교 알리기 최선 다하겠다” 방송인 이한위씨 조선대 홍보대사로…평생토록 봉사할 터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3년 03월 05일(화) 00:00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던 모교의 홍보대사가 된 것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저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민족대학 조선대를 알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명품조연’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한 인기 방송인이 조선대 홍보대사에 임명돼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 출연중인 KBS 10기 공채 탤런트 이한위씨.

4일 조선대에 따르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배우 이씨는 이날 오전 서재홍 총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고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앞서 이씨는 인터뷰를 갖고 “임명장에 임기가 적혀져 있지 않아 아마도 종신토록 홍보대사를 할 것 같다“면서 ”향후 대학측과 협의해 모교를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 정밀기계공학과 33회 졸업생인 이씨는 1983년 대학 4학년 당시 KBS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고 올해로 방송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사석은 물론 방송에서도 조선대 교가를 부를 만큼 모교 사랑이 남다른 이씨는 2009년에는 조선대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조대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씨는 “언제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당신이 연기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무등산’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면서 “그만큼 무등산, 그리고 무등산 자락에 있는 모교는 제 마음의 고향이다”고 모교에 대한 강한 자긍심을 피력했다.

이씨는 또 “제가 어디에서든지 조선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을 보고 다른 모교 출신들도 자긍심을 갖게 됐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면서 “고향 광주에 오면 어떤 곳에서든지 가장 잘 보이는 조선대가 늘 한결같은 정신으로 존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