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영농철대비 수리시설 일제점검 저수지 등 보수·보강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3월 15일(금) 00:00

영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하기 위해 수리시설물과 양수장비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가뭄과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2개반 15명으로 점검반(총괄반장 건설방재과장)을 편성해 오는 22일까지 저수지 95개소, 양·배수장 11개소, 취입보 22개소, 집수암거 21개소, 관정 308개소 등 457건의 시설물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읍·면에서 보유·관리하고 있는 양수기(172대)와 관정·양수장비는 관리실태와 작동여부 등을 일일이 점검해 못자리와 이앙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또 저수지·배수장 등은 제방, 물넘이 시설, 양수기, 전기시설 등을 점검해 재해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장마 전인 6월 중순까지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 수리시설 개·보수 등 6개 지구에 총 7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근원적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