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 ‘우리 집 염도 측정의 날’ 광주매일신문 연중캠페인 '음식문화 새롭게 광주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

2013년 03월 27일(수) 00:00

광주시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우리 집 염도 측정의 날’로 지정하고 29일 첫 운영에 들어간다.

‘우리 집 염도 측정의 날’은 평소 가정에서 섭취하는 음식에 대한 염도를 보건소에서 직접 측정해 줌으로써 시민들에게 짜게 먹는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생활 속에서 저염식 식단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가정에서 흔히 먹는 찌개, 국 등 국물요리를 종이컵에 절반 분량으로 담아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염도 측정과 그 결과에 따른 전문 영양사의 영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11년 4천831mg으로 이는 WHO 권고량 2천mg의 2.4배나 된다.

나트륨은 소금의 주성분으로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물론, 각종 심혈관, 뇌혈관,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