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학산면 휴일에도 민원해결 OK 무인민원 발급기 설치…30종 민원 서비스 제공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4월 10일(수) 00:00

영암군 학산면이 최근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인민원 발급기를 민원실에 설치,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9일 학산면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무인발급기는 학산면민들은 물론 인접 읍·면 주민들의 민원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해 ‘군민과의 대화’시 건의돼 군에서 설치한 것이다.

이로써 토·공휴일에도 민원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인민원 발급기는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30종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산면은 삼호읍, 군서면, 서호면, 미암면과 연접해 있는 거점면 지역이다. 이곳은 독천 5일시장이 개설돼 있고 초·중·고·대학교가 있어 군의 서부지역 교육·경제·교통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많은 군민들이 방문해 각종 민원서류을 발급받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민원담당공무원 배치 인력은 한정돼 있는데다가, 장이 열리는 토·공휴일에는 민원 발급이 불가능해 지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군에서 특수시책으로 무인민원 발급기 설치와 운영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학산면 주민 A씨는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등은 군청에 가야 발급받을 수 있었던 민원서류”라며 “이를 가까운 면 민원실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너무좋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