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대비 전통사찰 안전대책 추진 영암소방서 소방훈련 실시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5월 09일(목) 00:00

영암소방서(서장 박용기)가 석가탄신일을 전후로 해 탐방객이 많이 찾는 지역 내 전통사찰과 문화재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영암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위시해 연등전시와 촛불사용 등 관련행사가 많아 화재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문화재와 전통사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유지관리법 교육, 화재대처요령 교육안전의식 고취 지도, 사찰 주변 화재취약요인 제거, 소각행위 금지 당부 등을 주요내용으로 지도 방문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소방공무원 등 643명과 소방장비 30대를 동원해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도갑사 등을 대상으로 소방합동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

소방서 관계자는 “연등행사를 할 경우 전기나 촛불 등 화기취급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꼼꼼히 실시해야 한다”며 “사찰방문 시 인화성 물질은 절대 소지하지 말고 사찰 주변에서 흡연이나 불장난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