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5-6월 식중독 ‘조심’ 영암소방서 주의 당부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6월 06일(목) 00:00

영암소방서(서장 박용기)가 기온 상승 등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식중독균은 고온다습한 날씨를 좋아하며 습도가 80%, 기온이 25도를 오르내리는 환경에서 활발한 증식을 보인다.

즉, 무더운 7-8월보다는 장마철인 5-6월에 식중독이 집중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특히 식중독 예방 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씻기 ▲음식물은 7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먹기 ▲일단 만든 음식은 신속히 먹을 것 ▲식기나 조리기구도 자주 소독하기 ▲물 끓여 먹기 등을 제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복통·구토·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항생제나 지사제를 복용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증상이 심해져 고열·혈변·탈수 증세가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