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초등생 성희롱 바바리 맨 붙잡아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6월 07일(금) 00:00

등굣길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6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8시40분께 영암읍 향교 앞에서 화물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앉아 있다 지나가던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을 불러 세워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린 후 성기를 꺼내 자위행위를 한 40대 남성을 CCTV 분석 끝에 검거했다.

영암경찰서는 범행 장소 부근에 설치된 CCTV 등 관내 34개소의 CCTV를 모두 분석한 뒤, 용의차량 이동경로를 역추적해 피의자 주거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용의차량 발견하고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여성에게 성기를 보여주고 자위행위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면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다른 피해여성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할 예정이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