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업소 화재보험 의무가입해야 영암소방서, 홍보 전개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6월 10일(월) 00:00

영암소방서가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9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단란주점, 일반음식점 등 22개 업종의 다중이용업소는 오는 8월22일까지 화재배상책임보험을 의무 가입해야 한다.

화재보상책임보험은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대형 인명피해 발생에 대비해 제3자의 생명과 신체, 재산상의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것이다.

화재보상 책임보험에 가입하면 화재·폭발사고 시 사망자 1명 당 최대 1억원, 부상자 1명 당 최대 2천만원, 재산피해 시 최대 1억원까지 보상된다.

또 보험 미가입자에 대해서는 가입하지 않은 기간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배상책임보험 제도 조기정착을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적절한 지원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며 “영업주들이 미가입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홍보와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