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폭염 피해 줄이고 건강 지키고 행동요령 홍보·무더위 쉼터 개방 등 예방 총력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8월 01일(목) 00:00

영암군이 무더위 쉼터 지정과 재난 도우미 운영 등 폭염 특보 발령시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은 올여름 재난문자 제공 시스템을 통해 군민들에게 폭염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집중 관리하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실제로 군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노인정, 마을회관, 복지관, 면사무소 등 356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개방하고, 방문 건강 체크 활동을 위한 ‘재난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 재난대책본부에서는 폭염특보 발령시 주민 행동요령으로 ▲야외활동 자제·외출시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 착용 ▲낮 12시-오후 4시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 있을 것 ▲농가·축사 환기·적정 사육밀도 유지 ▲하우스 내 차광시설·점적관수·수막시설 설치 ▲노지 재배채소 관수작업 실시 ▲산업·건설현장의 적절한 휴식과 물 섭취 등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행동요령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