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기찬랜드 입장 수입 1억 돌파 군민 무료·장마철 불구 개장 최단기간 달성…명품피서지 이름 굳혀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8월 05일(월) 00:00

지난 3일 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는 무더위를 피해 짜릿한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암군 제공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가 여름 최고의 힐링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월출산 맥반석에서 흘러나온 청정계곡수 자연 풀장인 기찬랜드가 개장 최단 기간에 입장료 수입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현재 기찬랜드 입장객은 7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9%나 늘어난 수치다.

입장료도 이날 1억원을 돌파, 전년대비 113% 증가라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군민 무료입장과 장마철 기상 악화 속에 거둔 성과다.

특히 입장객 가운데 60-70%는 수도권을 비롯한 도시권 피서객들이라는 점에서 군 측은 고무하고 있다.

이는 군의 브랜드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기찬랜드를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 피서지로 조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찬랜드 운영은 오는 31일까지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