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명품 대봉감 품질향상 박차 군, 현장기술지원반 운영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8월 06일(화) 00:00

영암군이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대봉감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여름철 대봉감 현장기술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강우일수가 적고 지난달부터 일평균 기온 25℃ 이상의 고온현상이 30일 이상 지속돼 전반적으로 대봉감의 과수생육이 다소 부진한 상태다.

또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으로 인한 탄저병, 깍지벌레 등 병해충이 평년에 비해 10% 이상 높게 발생되고 있어 농가의 세심한 관찰과 적기방제가 요구되고 있다는 게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달 상·중순에 병해충 방제, 시비·관수작업을 잘해야 올해 대봉감의 품질과 수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육이 부진한 포장에서는 웃거름(NK비료) 또는 요소 엽면시비로 정상생육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