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지역균형발전 농어촌도로 개통 신북 덕림정-옥상동간 4.26㎞ 2차원 개통 980여명 주민숙원 해결 경쟁력 향상 기대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8월 12일(월) 00:00

영암군이 신북면 행정리와 시종면 금지리를 연결하는 신북 덕림정-옥상동간 농어촌도로를 확·포장해 개통했다.

11일 군은 총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5월 착공해 덕림정-옥상동간 총 4.26㎞ 구간에 폭 8.0m 2차선 도로를 최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신북 행정리 농어촌도로는 당초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한데다 노면이 고르지 못해 차량과 대형 농기계의 통행에 불편이 많았다.

또 매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도로여서 이번 개통을 계기로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신북면 행정리, 월지리, 시종면 금지리 7개 마을 269세대 980여명의 주민숙원 해결과 함께 농업경쟁력 향상 등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일태 군수는 “덕림정-옥상동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공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도로가 준공되기까지 불편함을 참아준 지역주민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신북면 원행정마을 등 5개 마을의 주민들은 도로개통과 함께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재)영암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