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행정’ 주민 행복 UP 영암군, 시책 주민만족도 조사 10명 중 7명 ‘긍정’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8월 29일(목) 00:00

영암군민 10명 중 7명이 군정 추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암군은 군정시책 추진의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13년 상반기 군민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영암군민 68%가 긍정적인 답을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년 대비 4.29%가 상승한 67.57%가 ‘현재 군정 운영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생활만족도에 대해서는 56.58%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지난해보다 2.11%가 상승했다. 이는 전남 평균 55.6%보다도 높은 수준이어서, 군의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주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특히, 추진사업 지표별 만족도에서 문화관광정책이 73.0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소득 창출을 위한 사계절 관광지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기(氣)찬랜드 등 다양한 관광산업을 추진한 성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어 교육정책(만족도 70.55%) 및 사회복지정책(69.70%) 등도 군민장학회 운영, 친환경무상급식 시행, 달뜨는 집 건립 등 다양한 시책 추진에 대한 만족도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거주의향을 묻는 질문에 81.8%가 계속해서 살기를 희망해 지역의 거주환경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향후 군에서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를 조사한 결과, 지역개발 분야가 30.7%로 가장 의견이 많아 시장 상권 활성화, 인구 유입정책 및 일자리 창출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임을 시사했다.

김일태 군수는 “잘된 부분은 강화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7만 군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