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한민국 한옥문화 메카’로 10월말 ‘한옥박람회’ 개최 한(韓)스타일 랜드마크 조성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09월 23일(월) 00:00

영암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6일간 한옥건축박람회장에서 ‘제3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한옥만들기 체험행사 모습. /영암군 제공

영암에서 다음달 31일부터 6일간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개최된다.

22일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3회째인 이 박람회는 500년 전통의 구림 한옥마을이 있는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앞 한옥건축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 500년 전통의 구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영암의 한옥사업을 박람회로 선보이는 자리로, 군이 한(韓) 스타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자 개최해 온 행사다.

군은 지난 6월 28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전남도와 함께 올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한옥건축박람회에 대한 홍보·체험 분과를 보강해 총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두 차례 열렸던 박람회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행사의 위상을 높이고 한옥건축의 장점을 홍보해 사회적 저변 확대 계기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목재문화체험장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전시·학술 위주의 박람회에서 벗어나 가족단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일태 군수는 “남도의 하회마을로 불리는 영암 한옥건축박람회는 또 하나의 지역 관광문화 자원”이라며 “영암이 목표로 하는 한(韓) 스타일 이미지 향상과 영암 한옥문화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