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음주운전 사고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10월 10일(목) 00:00

전남도의회 현직 의원이 술을 마신 뒤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영암경찰에 따르면 전남도의회 K의원이 전날 오후 5시께 영암군 미암면 채지리 도로에서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날 사고로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A(41)씨는 학산의 인근병원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를 낸 K의원은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9%상태에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음주사고 시기가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진입해 피해예방 등에 분주한 시기여서 준법을 준수해야 할 도의원으로서 도덕적 해이란 지적과 함께 지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