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2017년 재해보험 품목 지정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10월 16일(수) 00:00

영암군은 대표 특산작목인 무화과가 오는 2017년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품목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무화과는 사과, 배, 단감 등 정부가 농작물 재해보험법에 따라 지원하는 현행 대상품목(40개)에서 제외돼 매년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했다.

겨울철에는 저온으로, 수확시기인 7-9월에는 태풍과 장마로 매년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김일태 군수는 “무화과의 농작물 재해보험 지정 성과는 황주홍 국회의원, 군의회 등이 뜻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면서 “무화과 재배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을 계획하고 자연재해로부터 보호받게 됐다”고 의미를 뒀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