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육질은 영암이 ‘전국 최고’ ‘전국 한우 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11월 01일(금) 00:00

영암매력한우가 ‘전국한우능력평가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로 평가받으며 전국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16회 전국 한우 능력평가 대회에서 영암매력한우 사업단 소속 조형일 농가가 종합 준우승을 차지, 영예의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한우를 가장 잘 기른다는 137농가에서 274두가 출품됐으며, 등급 출현, 등심 단면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영암은 지난해 대통령상(서승민·미암면)에 이어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거머쥐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에서는 관내 한우 사육농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등록사업,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사업 확대, 검정사업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면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 수정대 지원, 고급육생산 출하 장려금 등 매년 200여억원을 집중 투입해 다양한 축산 시책을 펼쳐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관내 한우 사육농(1천376 농가 4만4천512두)을 대상으로 송아지 입식단계에서부터 출하까지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로 품질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충해 한우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