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대 만 75세에서 65세 이상으로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11월 04일(월) 00:00

영암군이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이달 초부터는 군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서 만65세(1948년 출생)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노인의 경우, 폐렴 발생률은 높으나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이번에 접종하는 만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백신(다당질 백신) 1회 접종만으로 면역이 형성된다. 특히, 노인 사망원인의 대부분이 폐렴이후 진행되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폐렴구균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이는 예방접종으로 50-80% 예방 가능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폐렴구균백신의 특성상 접종부위 통증과 부종이 심하므로 접종당일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만성신부전증이나 종양질환 등 면역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접종하기를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해당 보건지소에 문의하거나 군보건소(061-470-6536)로 문의하면 된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