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풍경·전시장이 내 사진의 소재” 학생부 공동 금상 김효정 <광주 서강고 2학년>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3년 11월 08일(금) 00:00

작품 ‘비엔날레’로 학생부 금상을 수상한 김효정(광주 서강고 2)양은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 3, 4회 때 출품을 했을 때는 입선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금상을 받아서 굉장히 놀랬다.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양은 미술대학 지망생이다. 그렇다보니 길을 가다가 좋은 풍경이나 전시장에 갈 때면 사진을 자주 찍곤 했는데 평소 이런 습관이 도움이 된 것 같단다.

그는 “해마다 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관람을 갈 때면 비엔날레관 건물 벽에 부착된 자전거조형물이 사람들을 반기곤 했다”며 “그 자전거가 나에게 동심과 역동감을 넘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힘차게 나갈 수 있는게 자전거다”며 “넘어지더라도 일어나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극복해 나아가자는데 의미를 두고 사진을 찍어 봤다”고 말했다.

김 양은 “수상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다.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믿지기 않는다”며 “앞으로 실력을 더 키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