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간지에 김일태 영암군수 詩 실려 후저우시 방문 즉석 낭송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11월 20일(수) 00:00

김일태 영암군수의 시가 중국의 한 일간지에 실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15일 자매도시인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시장 김장정) 초청을 받은 김 군수가 새로 개관한 고목박물관을 방문해 1천년된 고목을 보고 시상을 떠올려 즉석에서 시를 썼다. 김 군수는 공식행사장에서 시 ‘빛나는 고목의 삶이여…’ 를 낭송해 당 서기를 비롯해 2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시의 수준도 높지만, 그 내용이 다음날 호주일보에 관심 있게 보도돼<사진> 많은 중국 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는 지난달 시·수필 전문지 월간 현대문예에 ‘월출산의 꿈’ 등 3편이 당선돼 ‘추천 시인’으로 등단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