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동절기 에너지 절약 ‘솔선’ 단열 시트 설치·내복입기 범군민 운동 확산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12월 13일(금) 00:00

영암군이 동절기를 맞아 전력부족과 수급 차질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무실 내부 유리창에 단열에어캡(일명 뽁뽁이)을 설치하고 내복입기와 개인용 전열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등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범 군민 에너지 절약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유리창 단열에어캡은 실내 창문에 간단히 붙이기만 해도 난방비를 20-30% 가량 절감할 수 있어 겨울철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내복착용은 체감온도를 3도 가량 높여준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철에도 전력수급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기획했다”며 “혹한에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