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시행 영암 안내문 발송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12월 24일(화) 00:00

영암군이 새로운 주소체계 전환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조기 정착 유도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내년 1월1일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대비해 전 군민 2만7천222세대에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안내문’을 제작, 우편발송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지난 2011년 7월 전국 일제고시를 통해 법정주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제 주민들에게 아직까지는 생소하고 익숙지 않는 주소로 여겨져 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사용 빈도도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주민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로명주소 사용을 표기해 각종 홍보물과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왕인문화축제, 왕인국화축제, 5일시장에서 캠페인을 실시했고, 또한 각종 고지서에 도로명주소 사용을 표기하고 각종 교육시 동영상을 상영해 홍보한 바 있다.

특히 아파트 등 출입구에 건물번호안내판과 읍·면 지역안내판 등을 설치했고, 특히 올해가 도로명주소 조기정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마을회관(경로당) 등에 안내도 4천부를 비치했다.

군 관계자는 “부착된 건물번호판의 도로명주소만 인지해도 주민들이 군청과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확인이 가능해 시간·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