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 착수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01월 08일(수) 00:00

영암군이 각종 조세부과와 토지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2014년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 조사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총 19만6천여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의 대부료 등의 부과 기준이 되고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노령연금, 지적측량수수료 산정에도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자료이다.

군은 오는 2월 28일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할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개별필지의 토지특성에 따라 당해 토지와 가장 유사한 비교표준지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토지가격 비준표에 정해진 24개 항목별 비준율을 적용해 3월 21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토지소유자와 기타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5월 말에 최종 결정·공시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의 현실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영암지역 표준지를 담당하고 있는 8개 평가법인의 전문 감정평가사 등과 긴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