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소통·화합 더 힘쓰겠다” 조선대 명예법학박사 학위받은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4년 02월 25일(화) 20:01

“자랑스러운 조선대 동문이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와 영·호남 지역의 더 큰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5일 오전 조선대 해오름관 1층 대강에서 거행된 2013학년도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은 “사립대학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탄탄하게 성장해 온 구성원의 노고에 치하드린다”면서 “연고가 없는 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은 지역과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영·호남 소통을 통한 국민화합을 이룩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청년운동을 하던 지난 1980년대 울산JC와 보성JC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영·호남 화합에 앞장섰고, 2005년에는 한나라당 재해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시 폭설피해가 컸던 호남지역을 방문해 아픔을 함께 나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절에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예산 편성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건설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원, 광주 총인처리시설 설치 등 호남예산을 증액 편성하는데도 노력했다.

이처럼 지역과 이념을 떠나 서로 소통과 화합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놓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울산에 호남향우회 회원이 24만명이고 이중 조선대 출신들도 많다”면서 “울산에서 조선대와 광주를 많이 알리고 앞으로 심부름할 일이 있으면 충실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대학으로 호남 제일의 인재양성 요람인 조선대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991년 경남도의원을 시작으로 2002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현재까지 국가 발전과 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2011년 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면서는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예산, 국가 미래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예산, 건전 재정을 실현하는 예산’이라는 원칙에 따라 국가의 미래와 서민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는 등 영·호남 지역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