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이끌겠다” 김형배 고구려대학 총장 연임…“취업·교육복지 특성화 주력”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4년 03월 18일(화) 20:29

“우수한 취업중심 대학, 교육복지 특성화 대학 등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학교법인 아신학원 이사회를 통해 고구려대학 제8대 총장으로 연임된 김형배(50) 박사는 취임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18일 고구려대학에 따르면 김 총장은 영암 출신으로 조선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신학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지난 1955년 고구려대학 교수 재직해 온 이후 법인처장, 교무기획처장, 부총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대학 행정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제7대 총장직을 수행해 온 지난 2년 동안 고구려대학이 광주·전남혁신도시 산학맞춤형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산학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학생취업지원센터, 노인복지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개소와 독거노인봉사, 복지교육기부, 북한이탈주민상담 활동을 통해 지역복지 특성화 대학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다 생활관 환경개선, 학생복지관 건설, 고구려대학 사회봉사단 발족, 산학협력교수 및 전임교수비율 확대,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환학생 교류 증대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대학의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철저한 대학 지표관리를 통해 올해 기관인증평가, 교원양성기관평가, 정부재정지원 등 많은 평가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총장은 “어려운 시기 다시 한번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믿고 있으며, 총장으로서 대학의 모든 핵심역량을 결집해 고구려대학을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학생들의 절실한 교육 및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고구려대학이 경쟁력이 높은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내실화를 다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