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위한 창조적 미래농업 기술 개발 이끌겠다” 최경주 전남농업기술원장 취임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4년 03월 24일(월) 20:12

최경주 제16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이 24일 오후 농업기술원 교육관동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최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국 인증 면적의 60%에 육박하는 친환경 농업, 4천여명이 넘는 억대 부농 등 화려한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농업은 현재 과도기에 있다”면서 “전남 농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재임기간 내내 농업기술원의 혁신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성과중심 조직 운영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창조적 미래농업을 선도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농업은 95%가 기술이고 5%가 노동이다’라는 이스라엘 시몬페레스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농업에 있어 기술이 곧 경쟁력이며 우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인 만큼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친환경농업으로 대표되는 전남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로서, 전문 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해 상황 판단이 빠르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처 또한 매끄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 원장은 화순 출신으로 1980년 전남도농촌진흥원 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전남도 친환경연구소장, 원예연구소장, 진흥청 식량 축산과장, 유기농업과장 등 전남도와 농촌진흥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친환경농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