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 ㈜이바돔 대규모 공장 착공 대마산단 입주, 150억원 투입 연내 식품가공·생산 설비 완공 영광=김동규 기자

2014년 03월 26일(수) 20:42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이바돔이 영광에 1만평 규모의 최첨단 전통음식 연구·생산 시설을 마련한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바돔이 전날 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

이어 5개 읍면 단위농업협동조합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식품가공에 필요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구매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공동 노력키로 약속했다.

이바돔은 인천시 부평구 소재의 본사 및 연구소, 생산공장을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해 3만3천57㎥(1만평) 부지를 매입했다. 150억원을 투자해 그동안 직접 가공·생산했던 육가공, 양념류와 OEM 방식으로 생산해 왔던 묵은지, 간장·된장류 등까지 모든 식품을 12월부터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이바돔이 대마산단에 입주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쌀, 배추, 무, 태양초 고추, 천일염 등이 거래되는 농산물 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군은 전기 동력 수단의 시험·연구, 인증·평가센터와 함께 식품가공산업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