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호남 의병의 깃발을 들다’ 광주 동구 호남 의병 체험 프로그램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4년 04월 14일(월) 19:22

대동문화재단 ‘호남 의병 체험’.

임진왜란 의병장 고경명이 무등산을 돌아보고 쓴 ‘유서석록(遊瑞石錄)’의 산실인 증심사,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전설이 서린 충장사, 고경명 장군을 모신 포충사 등….

호남 의병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무등산 생태를 체험하는 문화재 생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동문화재단은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호남 의병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9일, 5월 17일, 6월 21일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임진왜란 호남 의병장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면서 호국의 의지를 다지며, 무등산 생태를 체험하는 가족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무등산 증심사에서 ‘유서석록’과 고경명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충장사에서 충장공 고경명 장군의 구국의 충혼을 느끼며, 포충사에서 제봉 고경명 장군의 멸사봉공의 의병 정신을 배우며 택견, 활쏘기 등의 전통 무예를 배워볼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의병복을 입고 출정식을 하며, 체험 과정을 수료하면 의병패를 기념 선물로 받게된다. 참여할 시민들을 오는 16일까지 대동문화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62-461-1500.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