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인허가 전담창구 연내 설치완료 전남도, 사전 상담기능 강화·처리 절차 간소화 키로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4년 04월 16일(수) 20:03

도내 시군의 인허가 민원 전담 창구가 연내에 설치를 완료한다. 장기간 소요되는 복합민원의 경우 신속한 협의·의사 결정으로 처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전남도는 정부 3.0 가치에 기반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6일 도청 황현실에서 도와 시군 민원행정 분야 관계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원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복합민원의 처리 시스템 개선, 민원행정 분야 교육 강화, 우수사례 공유 확산 등 도민 만족도 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사전상담 창구’ 및 시군 누리집의 ‘사전상담 코너’ 개설 등을 통해 사전 심사제도 운영도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며, 인허가 민원 관련 관계부서 합동심의회 운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각 시군의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순천시의 ‘불허처분 대상 민원 사전 심의회’ 운영은 관련 법규로 불허가 처분이 예상되는 민원사항에 대해 민원인 입장에서 재심사하는 제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장흥군의 ‘방문민원 상담 맞춤형 도우미 콜제’, 무안군의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등 우수 소통행정 사례를 적극 공유키로 했다.

최희우 도 종합민원실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원행정을 묵묵히 추진해 온데 감사하다”며 “민원실은 매일 친절 인사 및 실천 다짐을 통해 친절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