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옥곡5일시장 시설 현대화 추진 광양=허선식 기자

2014년 04월 16일(수) 20:40

광양시가 옥곡5일시장을 도시형 관광시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1962년 개장된 옥곡5일시장은 면단위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수산물을 직거래해 외지인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인근에 도심지가 위치해 평소 저렴하고 신선한 농수산물 구매를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비자들의 욕구 만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76억 3천400만원을 투자해 8천586㎡(건축연면적 4천580㎡) 부지면적에 점포 56개소, 장옥 40개소, 노점 117개소, 주차장 85면 등의 시설을 마련하고, 오는 6월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옥곡5일시장은 초가, 기와, 현대식 건물로 인해 옛 정취와 현대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