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시당 공직추천위 현역의원 포함 논란 ‘친 이용섭’ 입지자들 ‘심리적 압박’ 불가피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4년 04월 16일(수) 20:46

기초선거 후보자를 심사할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최근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5명의 현역의원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광주시당 공관위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위원장은 임내현 시당위원장, 위원은 강기정(북갑), 김동철(광산갑), 박혜자(서갑), 장병완(남구) 국회의원 등 윤장현 후보를 지지했던 국회의원 5명 모두가 포함됐다.

또 지미경 변호사, 이진 사무처장, 김미경 광주대 교수, 김학봉 (사)인재육성아카데미 이사, 노미덕 장애우인권문제이사장, 송태종 전 시의원, 신이섭 전 시의원, 이현철 (주)프라임개발대표이사, 허달용 전 광주민예총 회장, 김경신 전남대 교수 등이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이용섭(광산을)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후보 지지로 지탄을 받는 광주 국회의원 5명이 공천관리위에 참여해 공천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당 임내현 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후보자를 심사할 것”이라며 “전혀 문제가 안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