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모든 정보 공개합니다” 영암, 품질보고서 발간 2만 가구에 배포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04월 17일(목) 19:09

영암군이 수돗물 정보와 수도사업 자료를 담은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 배포한다.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질관리와 수질검사 결과 등 수돗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은 ‘2014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지난 10일 발간해 급수가구 2만여 가정에 우편으로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의 생산과정인 원수에서 정수까지의 생산과정, 수질검사 결과, 상수도 관련사항, 수돗물 관리방법, 주민 협조사항, 보고서에 사용되는 용어의 정의, 수돗물 수질 이상시 신고 방법, 수돗물의 음용방법, 수돗물 상식 등 관련 정보가 상세히 담겨져 있다.

특히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수도사업에 관한 자료 공개를 통해 품질 고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수돗물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품질보고서 발간은 영암 지역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임을 자부하는 일종의 성적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수도 사업에 관한 자료를 수시 공개해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군민들이 항상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