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여행 관련상품 수요 급증 광주신세계, 선글라스·기내용 가방 25%·수영복 10% 매출 신장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04월 20일(일) 20:06

㈜광주신세계는 다가오는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20일 3층 ‘라움에디션’ 편집매장에서 프랑스 여행용 가방 브랜드인 ‘리뽀’의 여행용 캐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5월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지난 1-19일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선글라스 25%, 기내용 가방 25%, 여행용 모자 18%, 수영복 10% 등 여행 관련 상품들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 나들이 패션과 스포츠 의류 매출도 4.4%로 덩달아 상승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광주신세계는 최소 4일에서 최장 6일간에 걸친 황금휴일 동안 여행을 계획하던 고객들이 백화점 세일기간을 통해 각종 여행관련 상품을 알뜰 구매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민소매 원피스, 반팔 티셔츠, 샌들 등 주로 여행지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아이템들도 덩달아 수요가 늘고 있어 때이른 초여름 날씨와 같은 계절의 변화가 황금연휴 특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광주신세계 측은 분석했다.

양경민 광주신세계 핸드백 판매책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용 가방과 여권지갑 등 여행용품 구색을 늘리고 있다”며 “주로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비비드 컬러에 단순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올 봄 트렌드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광주신세계는 오는 25-30일 1층 시즌 이벤트홀에서 ‘트레블 페어 & 레포츠 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기내용 가방, 선글라스,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여행관련 상품들이 준비 될 예정이다.

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황금연휴 기간이 다가오면서 여행 아이템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한 트렌드 분석으로 잡화나 의류뿐만이 아니라 식품이나 캠핑용품 등 관련상품의 추가기획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