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반한쌀’ 12년 연속 ‘최다’ 201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선정 밥맛·외관 등 우수…상향 평준화 평가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4년 04월 20일(일) 20:33

전남도는 지역 쌀의 품질 관리와 고급화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전문기관 심사를 거쳐 ‘2014년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0대 브랜드쌀은 함평 ‘나비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담양 ‘대숲맑은쌀’, 나주 ‘드림생미’,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장흥 ‘아르미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해남 ‘한눈에반한쌀’, 무안 ‘황토랑쌀’이다.

한눈에반한쌀은 12년 연속으로 최다, 프리미엄호평은 9년 연속 선정됐다. 드림생미는 11차례, 나비쌀은 8차례 이름을 올렸다.

도는 13개 시군에서 추천된 15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시료를 구입해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 2개월 동안 품질 혼입률, 외관품위, 식미평가, 중금속 및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항목별 평균점수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브랜드쌀의 평가점수가 상향 평준화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도는 앞으로 집중 홍보와 함께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며,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1천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각종 박람회 등 판매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서은수 도 식품유통과장은 “집중적인 홍보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대형 유통업체 판매행사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결과 분석과 보완을 통해 전국 평가에서도 전남 쌀이 1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