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보는 50개의 시선’ 안은미컴퍼니 ‘초생경극’ 시민 참가자 50명 모집 주3회 워크숍 등 작품 제작 전과정 참여…6월27일 첫선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4년 04월 22일(화) 19:37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은 안은미컴퍼니(예술감독 안은미·사진)와 함께 연극과 무용이 결합한 쇼케이스 공연 ‘초생경극-<무舞/無·언言>’에 참여할 광주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춘향’, ‘바리’,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사심없는 땐스’ 등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안은미 예술감독이 이번엔 광주시민에게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시민들이 제작 전과정에 참여하는 워크숍을 거쳐 오는 6월 초연무대를 선보일 초생경극<무舞/無·언言>은 죽음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지역성이 묻어나는 독특한 관점들을 작품에 담아낸다.

선착순 지원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50여명의 시민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안은미 예술감독 및 안은미컴퍼니 단원들과 함께 무용, 움직임, 인문학 등으로 이뤄지는 주3회의 워크숍에 참여한다. ‘초생경극<무舞언言>’은 워크숍을 거쳐 6월 27일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 초생경극<무舞/無·언言>은 2015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예술극장이 광주 지역 시민들과의 접점을 모색하는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Community Performativity)의 네 번째 작품으로, 시민들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작품의 주제와 내용, 나아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오르기까지 작품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문의 062-410-3632.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