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대원 심폐소생 전문요원으로 육성 영광소방서, 사고초기 ‘골든타임’ 응급처치 교육 영광=김동규 기자

2014년 04월 23일(수) 19:22

영광소방서(서장 박경수)는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심폐소생술 전문요원으로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7-22일 의용소방대원 162명을 대상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교육에 맞춰 전문 강사 교육을 마쳤다.<사진>

앞으로 이들 대원들은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아 교육을 받지 않은 의용소방대원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확산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모든 사고는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흔히 이를 골든타임이라고 말하는데,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정지된 상황에서 최소 5분, 최대 10분 안에 시행돼야 하며, 그 시간이 지나면 응급처치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주변에 심장이 정지된 사람 발견시 누구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전 국민이 알고 있어야 하는 소방상식이다. 앞으로 학생, 직장인, 가정 등 전 시민에 심폐소생술을 보급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