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축산물 판매 3조6천억 달성 총력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

2014년 04월 23일(수) 19:41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수)가 올해 농축산물 판매 3조6천억원을 달성키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남부 소재 지역농협 판매사업 담당상무 60명이 전남본부에 모여 회의를 갖고, 실적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사진>

서남부 지역은 수급불안정품목(양파·마늘·대파 등)생산이 많은 지역으로, 채소류 및 쌀값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판매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최근 전남농협은 양파 가격 지지를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 양파 및 양파즙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했다. 오는 25일에는 무안군농협조합공사업법인에서 전남산 햇양파 범국민 소비촉진 발대식을 갖고, 8천여 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여해 조생양파 1천t 판매에 나선다.

전남농협은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증설, 공선출하조직 활성화를 통한 산지조직 강화, 연합마케팅 추진, 하나로마트 농산물 취급비율 증대, 학교급식 추진, 수출 신규품목 육성, 쌀 우수브랜드 관리, 브랜드 축산물 경쟁력 제고 등에 힘쓰고 있다.

박종수 본부장은 “농가는 높은 가격을 받고, 소비자는 낮은 가격에 소비하는 산지와 소비지가 상생하는 유통혁신으로 전남농협의 농축산물 판매 사업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