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않는’ 해조류아이스크림 큰 인기 완도박람회장 시식부스 관람객 밀물 재료·제조기술 비공개, 신비함 더해 완도=윤보현 기자

2014년 04월 24일(목) 19:52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는 ‘녹지 않는 해조류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상온에서도 40분 이상 녹지 않는 신기한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 제공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에서 ‘녹지 않는 해조류아이스크림’ 시식이 관람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일본에서 녹지 않는 해조류아이스크림 기술을 전수받아, 시식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아이스크림은 각종 해조류 등 을 재료로 해 만들어 졌으며, 상온에서(15-25℃) 40분 이상 녹지 않는 신기한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져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1회당 10명씩 총 52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1천원이다.

개장일인 지난 11일부터 13일 동안 모두 4천519명이 아이스크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재미를 만끽했다.

또한 일본에서 기술을 전수 받은 해조라면, 해조국수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녹지 않는 해조류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재료나 제조기술은 외부 비공개를 원칙으로 일본과 기술제휴 했으므로 체험장에서 자세한 제조기술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월 11일까지 관람객 7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해조류박람회 누적관람객은 23일 현재 약 25만 6천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