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양질 조사료 ‘명품한우’ 생산 경영체 대표와 간담회…생산비 절감방안 강구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04월 29일(화) 19:40

영암군이 지난 28일 영암농협에서 48개 경영체 대표와 축협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경종농가 소득보전과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서 군은 조사료 재배면적을 지난해 3천231㏊에서 4천100㏊로 확대해 양질의 조사료 8만여t을 생산, 생산비 절감은 물론 한우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조사료 경영체도 지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조사료가 관외로 유출 되는 일이 없도록 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결의했다.

군은 제조운송비, 생산장비, 발효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경종농가 소득보전은 물론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앞장서 축산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산림축산과장은 “명품한우 생산에 가장 기초가 되는 분야가 조사료 생산이다. 조사료 재배시 경종농가에 ㏊당 240만원의 조수익이 발생돼 보리수매 폐지에 따른 경종농가 대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제조운송비 등 8개 단위사업에 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