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11일 광주 구청장 경선 광역·기초의원은 10일…100% 공론방식 12일 재심위·13일 공천후보자 최종 확정 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

2014년 04월 30일(수) 20:27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경선이 오는 10-11일 이틀에 걸쳐 각각 실시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은 30일 공천관리위원회 및 경선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100%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방식으로 치러지는 광주지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경선이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실시된다. 현재 광주시당 공천관리위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또 5개 기초단체장 경선은 11일 5개구별로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뒤 1차 컷오프 대상자를 결정하고 내달 7일 경선후보자 등록, 8일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간다.

공론조사 선거인단은 외부기관이 전화면접조사 등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하며 규모는 각 구별로 유권자의 0.3% 수준이다. 1차 컷오프를 통해 2-3명이 참여하는 경선은 후보자간 토론을 거친 뒤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

경선 후 바로 재심접수를 받은 뒤 다음날인 12일 재심위원회를 열어 중앙당에 보고하며 13일께 중앙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공천후보자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관계자는 “면접, 컷오프, 재심, 경선후보등록, 경선 등 내달 15일 후보등록신청까지 일정이 너무 촉박해 변수가 생겨 하루라도 차질이 빚어지면 경선 날짜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5개 구청장 선거구에 27명이 응모해 5.4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 동구 5명, 서구 7명, 남구 6명, 북구 4명, 광산구 5명이 각각 응모했다.

/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