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기센터 벼 육묘상자 알선 내달 중순까지 창구 운영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05월 08일(목) 19:12

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6월 중순까지 1개월 간 모가 남거나 부족한 농가를 서로 연결해주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모판이 남는 농가는 잉여분을 폐기하지 않아 실비를 받고 처리할 수 있고, 모판 구입 농가는 당장 모를 심어야 하는 급한 사정을 해결해 적기에 모내기를 마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몇 년 전부터 알선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모 판매 및 구입을 희망하는 180농가 1만6천510여 상자를 연결해 줘 모판 구입비용 35% 정도를 절감해 농가 경영에 도움을 줬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관내 이앙이 마무리 될 때까지 모판이 남거나 부족한 농업인과 마을에 남는 모판이 발생한 마을 이장들은 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속히 연락해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