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 브리핑
목포=정해선 기자·영암=이봉영 기자 |
| 2014년 05월 13일(화) 19:58 |
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유권자를 감동 시킬 수 있는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면서 “지방선거는 ‘정치’가 아니라 ‘지역발전’을 선택하는 장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즐겁고 감동이 있는 선거가 돼야한다”며 ‘클린 선거’를 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해 나가겠다”며 “돈 안 쓰는 선거,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없는 선거,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완 무소속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광주공항을 중장기적으로 국제적인 항공정비산업(MRO)단지로 전환하고, 국토교통부가 계획 중인 스카이파크(Sky park : 항공레저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병완의 광주구상3 : 광주공항 발전 중장기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광주공항을 첨단항공산업기지로 조성해 광주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겠다”면서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해 광주공항 일대를 항공정비와 항공부품산업, 스카이파크를 포함하는 한국 최초의 첨단항공산업기지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광조 무소속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의 ‘친환경도시농업 시범지역’으로 광주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서창동 등 광주 서구 내 농가, 인근 지자체 등과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유기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보하고 청소년 학교 급식 등을 통해 안정적 수요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작물경작을 소비할 수 있는 도시농업여건을 확충하고 2015년까지 유기농산물 직거래공급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우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따뜻한 정이 흐르고, 사람이 최우선인 서구를 만들겠다”면서 “서구를 주민자치의 선진 모델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동네자치를 적극 육성해 주민 자치의식이 성숙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통합의 지역사회를 건설하겠다”면서 “선거직 장이나 공무원들이 주민자치조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관 주도, 행정편의적 사고를 버리고 주민자치 육성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광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주민의 문화와 복지 욕구가 나날이 증대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복합 문화복지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양산동 양산제 주변 1만㎡의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문화의 집 ▲주민동아리교실 ▲작은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 예비후보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구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이웃간의 공감대 형성으로 공동체 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선기 무소속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저소득층 서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복도식 아파트에 복도창호를 지원하고 노후 수도관과 노후 난방설비를 교체지원하며 방수공사 및 도색, 바닥공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저소득층이 사는 복도식아파트의 난방비 절감과 열효율 개선을 위해 복도창호를 지원하는 한편 노후 아파트의 난방설비와 노후 수도관을 교체 지원하여 저소득층 서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어 “노후 아파트의 옥상과 지하, 주차장, 벽면에 방수공사 및 도색, 바닥공사를 지원해 주민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배용태(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배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의 생산, 판매,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포장, 브랜드개발, 업종 및 폼목전환, 기업정보화,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소상공인 협력지원센터’를 목포시·상공회의소와 공동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청년인턴제를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이 성장·발전해야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일태 영암군수 예비후보가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천은 당원과 지역민의 여론을 철저히 무시한 채 ‘전남지역은 누구를 공천하더라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으로 사전에 짜여진 각본에 의한 밀실공천”이라면서 “나눠먹기, 자기사람 심기로 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도 못한 추태를 자행하고 있는 새정치 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이 정당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군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만과 방자함에 맞서 당당히 무소속 후보로 군민의 심판을 받고 오직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참신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양수 새정치민주연합 장성군수 예비후보는 13일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장성호 일원을 호남 최대의 호반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226만㎡ 규모로 연수·휴양·레포츠 기능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연수휴양지구와 레포츠 체험지구를 공공투자와 민자 유치를 통해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성호 수변개발사업은 장성군의 ‘3대 역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금까지 한국농어촌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기본구상 및 사전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만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교육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교권침해 사례는 2010년 19건에서 2011년 209건, 2012년 487건으로 급증했다”면서 “교권이 올바로 정립되려면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고, 교권침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인권 조례가 시행되면서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한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일방적 양보를 강요하는 교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교사의 위상과 권위가 상대적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려면 학생인권과 함께 교권도 철저히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왕복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5·18민주화운동이 34주년을 맞는데도 전국의 학생들에게 5·18정신을 전달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각급 학교는 물론 서울역사박물관, 4·3기념관 등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의 전국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80년 5월과 관련한 많은 당사자들과 연구자들을 활용해 파견대상 학교를 대폭 늘리고, 전국에 있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과 연계해 5·18정신을 구현할 교육 및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목포=정해선 기자·영암=이봉영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