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 브리핑
영암=이봉영 기자·구례=김정옥 기자 |
| 2014년 06월 01일(일) 19:49 |
이 후보는 “학교시설과 관련된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시로 반영할 수 있는 상근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학교 주변 교통안전과 유해시설에 대한 합동 진단을 통해 위험을 미연에 차단하고,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현 무소속 광주 남구청장 후보는 1일 “지난달 28일 남구청의 양과동 의료폐기물 인허가 담당 공무원에 대한 ‘정직처분취소’ 소송에 대해 대법원 선고기일 1일전 취하한 것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징계 결정권자인 최영호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술책이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남구청이 지난 2011년 인허가를 취소한 양과동 의료폐기물 업체와의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행정 신뢰의 위기 상황”이라면서 “특히 소신 행정을 한 담당 공무원을 부당하게 징계한 것은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남구청 공직자 전체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진선기 무소속 광주 북구청장 후보는 1일 “사회복지 유권자연대가 제안한 복지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수용하겠다”면서 “찾아가는 복지를 구현하고 복지중심의 구정을 통해 복지로 행복한 북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또 “복지정책의 일관된 추진과 복지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사회복지 전담기구를 설치하며, 북구민이 누려야할 복지 최저기준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 최저생활기준선을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복지사각지대의 조사와 지원을 위한 위기가정 발굴지원단을 구성해서 찾아가는 복지를 구현하고 복지중심의 구정을 통해 복지로 행복한 북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환 새정치민주연합 해남군수 후보는 1일 “주민의 삶을 치유하는 1류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복지행정을 펼쳐 주민의 삶을 치유하는 1류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농어촌 지역 어르신 질환에 대해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질환 예방과 재활 운동, 건강 영양식, 웃음 건강 체조, 치매 검사, 우울증 검사 등을 통해 어르신 건강을 책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기 새정치민주연합 곡성군수 후보는 1일 “천혜의 자원을 가진 곡성군을 설화가 동화가 살아 숨 쉬는 테마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곡성은 심청 설화와 마천목 장군, 도깨비 설화의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두 설화를 바탕으로 전국의 다양한 설화를 집대성해 섬진강 동화테마단지로 만들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찾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필요한 재원은 국비와 도비, 민자 유치를 통한 협력 사업을 통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영암군수 후보 최종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재원(세한대) 교수가 무소속 김일태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김재원 교수 측은 김 후보 관계자들과 선거운동 전부터 수차례 회의를 통해 정책연대와 공동공약 실천에 공감하고,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또한 “최근 전동평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언론보도를 교묘하게 이용해 흑색선전과 허위 사실 유표, 비방을 일삼는 등 구태정치를 펴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군민이 심판해 기필코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태 무소속 구례군수 후보가 고교무상교육을 정부보다 먼저 시행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전 후보는 “구례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국가나 교육청, 학교, 보호자 및 가족의 직장 등에서 수업료를 지원받지 못해 자비로 수업료를 납부해야하는 학생들에게 매분기 수업료를 전액 지급하겠다”고 1일 밝혔다.
수업료 지원 규모는 약 2억3천만원으로 6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전 후보는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민선 3기에 인재육성기금 50억원을 조성한바 있으나, 후임인 민선 4·5기에 기금 100억 공약은 지켜지지 않고, 겨우 63억원에 달해 인재육성기금 확충에 적신호가 켜졌다. 민선 6기 후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연수 진도군수 예비후보는 1일 “지난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진도군수 예비후보였던 김희수씨가 진도발전을 위한 선택은 능력 있는 박연수 후보자가 최적이다”면서 “그간 자신의 모든 조직을 동원해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도군수 후보 경선과정에서 혼탁한 경선마찰이 지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아울러 지역민의 갈등을 부추기는 사태를 지적해 왔다”며 “이번 선거는 진도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 있는 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중효 새누리당 전남지사 후보는 지난 주말 유세전에서 전남의 경제를 살리는 핵심플랜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전남에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를 살려야 일자리도 생기고 인구도 증가하고 고령화도 해결되고 전남의 복지도 발전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을 성장시키고 금융위기를 극복해 본 경험이 있는 경제전문가 이중효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정당에 밀어주기식 지지는 오히려 전남을 정부로부터 고립시키고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한집에 한명 만이라도 1번을 찍어 집권당과 중앙정부로 부터 시선을 받는 전남의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1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다양한 시민과 교육가족들을 만나 지난 4년간의 평가와 조언을 들었다”며 “광주시민들의 목소리를 조금 더 가깝게, 조금 더 깊이 있게 듣기 위해 3일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과 만나는 ‘경청 투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4년 전 저 장휘국을 광주교육감으로 만들어준 것은 오로지 광주 교육의 개혁을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었다”며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지난 4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청렴정책, 교육개혁, 보편적 교육복지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듣고, 재선이 되면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지방선거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비방·허위사실 유포와 금품·음식물 제공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중대선거범죄 발생 시에는 광역조사팀을 투입,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선관위가 남은 기간 동안 집중 단속할 주요 위법행위는 ▲인터넷·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행위 ▲승합차량 등을 이용한 선거인 조직적 동원 ▲선거일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내 투표참여 권유 ▲금품·음식물 제공 ▲불법 인쇄물 살포 및 버스정류장, 건물 외벽 등 첩부 행위 ▲불법 유사기관 설치 후 전화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 등이다.
/정성문·박은성·김재정 기자 moon@kjdaily.com
/영암=이봉영 기자·구례=김정옥 기자
영암=이봉영 기자·구례=김정옥 기자